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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서..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럼 없기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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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2-04 16:05: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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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을_우러러_한_점_부끄럼이_없기를.hwp (
746 KB ), Dow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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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서
용서함으로써 우리는 성숙해간다
분노와 증오는 친구가 아니다
미움은 단지 순간의 감
잔잔한 호수에 퐁당돌 뻐지면
수없이 큰물결 잔물결 인다
조금만 있으면 이윽고
일렁이던 큰물결 차츰 잔물결 된다
분노는 사그라들고 증오는 흩어진다
내삶은 아픈만큼 커지고
그들은 바로 친구처럼 내곁에 다가온다
수많은 세월 흐른 뒤 되돌아보니
용서는 바로 사랑이라
대상에 대한 나의
영원이 오는 자리
신이 오는 저리
니체는 거꾸로 말한다
용서는 약자의 극기 도피처라고
그러면 강자의 용서와 약자의 용서는 다른가
강자의 용서와 약자의 그것을 서로 만나게 하자
이 또한 용서가 아닌가......................................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럼이 없기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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