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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코올중독의 원인 / 치매노인의 특성과 대처기술

[ 2013-07-03 11:18:04 ]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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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코올중독
- 알코올중독의 원인
(1) 유전적 요인
정신병원이나 알코올중독증 치료기관에서 가끔 부자(父子) 중독자, 형제 중독자를 만난다. 그런 모습을 보고 집안 내력(來歷)이군 하며 수군댄다. 학자들은 알코올중독을 일으키는 유전인자가 있어 이것이 유전됨으로써 후손이 알코올중독자가 된다는 것이다. 알코올중독자의 아들일 경우 알코올중독자 부모에게 양육되었는지 정상적인 양부모에게 양육되었는지의 여부와 관계없이 일반인보다 알코올중독자가 될 비율이 4배나 높다는 보고가 있다. 딸일 경우에는 일반인보다 별로 높지 않다고 한다.

어떤 학자들 이유전적 유형을 알코올중독Ⅰ유형과 알코올중독 Ⅱ유형으로 나눈다. Ⅰ유형은 알코올중독 증상이 늦게 나타난다. Ⅱ유형에 비해 술과 관련된 신체적 질병의 가능성이 낮으며, 반사회적 행동이나 직업적 문제를 일으킬 비율이 낮다. 이들이 알코올중독자가 될 가능성은 일반인에 비해 2배 정도다. Ⅱ유형은 사회적, 직업적으로 많은 문제를 일으킬 가능성이 매우 높으며, 알코올중독자가 될 가능성도 일반인에 비해 9배정도 높다.

알코올중독에 관한 쌍생아의 연구도 있었다. 일란성 쌍생아가 이란성 쌍생아보다 알코올중독을 나타내는 비율이 훨씬 높았으며, 알코올중독의 증상이 심각할수록 이 비율의 차이는 더욱 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알코올중독의 유전성, 즉 가족 알코올중독(familian alcoholism)은 알코올중독자의 가족에 알코올중독자가 있을 가능성이 높은 것은 말한다. 이럴 경우 20대 또는 그 이전에 알코올중독이 발생하며, 이들은 다른 알코올중독자들보다 훨씬 심각한 양상을 보인다. 알코올중독자의 절반 이상이 가족 중에 알코올중독자가 있으며, 이들 중 90％ 이상이 친척 중 두세 명의 알코올중독자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어릴 때 알코올중독 진단을 받을수록 가족 중 알코올중독자가 있을 가능성은 더욱 높아진다. 가족 알코올중독의 경우 특히 심한 알코올중독을 보이며, 회복도 다른 알코올중독자들보다 더 어려운 것으로 나타났다.

많은 사람들은 술을 조금만 마셔도 졸음이 오고, 메스껍고, 머리가 아픈 불쾌한 반응을 경험한다. 알코올에 관한 이런 불쾌한 반응은 동양인 대상으로 많은 연구가 있었다. 동양인의 2/3 이상이 술을 마시면 얼굴이 붉어지고 가슴이 두근거린다. 이는 알코올 분해 과정에서 발생하는 아세트알데히드에 의한 것이다. 동양인은 유전적으로 이를 분해하는 효소가 부족한 경우가 많은 것으로 보고되었다.

유전자 지도가 완성되어 유전의 신비가 속속 밝혀지고 있으나 아직까지 알코올중독에 영향을 미치는 특정 유전자가 밝혀지지 않았다. 그러나 확실하게 유전되는 알코올에 대한 반응이 있다는 것이다. 제40회의 알코올중독의 사회문화적 이론에서 다루겠지만 부모가 알코올중독자인 경우 알코올중독의 유전자는 어쩔 수 없이 후손에게 물려줄 것이다. 그것에다 부모가 술을 마시는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음주를 학습하게 한다면 그 자식은 틀림없이 알코올중독자가 될 것이다. 그래서 술에 문제가 있거나, 선대(先代)에 문제의 술꾼이 있다고 믿어진다면 한시 바삐 단주의 모범을 보임으로써 술로부터 후손을 지켜야 할 것이다.

(2) 알코올중독의 사회문화적 요인

알코올중독의 사회문화적 요인은 그 사회의 술에 대한 태도나 생각이 알코올중독의 원인으로 작용한다는 것이다. 음식 문화에서도 사회문화적으로 다름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소금이 귀한 산간 오지에서는 비교적 소금기가 적은 싱거운 음식을 주로 먹으며, 해변을 끼고 발달한 마을의 음식은 비교적 짜다. 어떤 지역은 김장에 고춧가루를 많이 사용하는가 하면 동해안 해변 지역에서는 바다 생선을 많이 사용한다. 이것과 정확하게 비교될 수는 없으나 세계적으로 보았을 때 빈민층의 알코올중독 비율이 높고, 미국의 경우 흑인이 특히 알코올중독에 높은 비율을 보이는 것이 이를 반영한다.

강한 종교적 관습이 지배하는 인도나 중동지역은 다른 지역에 비해 중독 비율이 낮다. 유태인이나 중국처럼 전통적인 윤리를 강조하는 집단은 알코올중독의 비율이 낮다. 실제로 어떤 문화에서 술을 마시는 정도와 알코올 문제 빈도 사이에는 강한 상관이 있으며, 알코올 사용량이 알코올 관련 문제의 가장 중요한 예측 요인이 된다는 연구들이 보고되었다.

구체적인 예를 들어보자.

미국의 경우다. 미국으로 이주해 정착한 이민 1세대와 그 자녀들인 2,3세대들의 음주 양상을 비교하여 사회문화적 배경이 술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했다. 그 결과 이탈리아계 이민 1세대와 유태인 2세대들은 술을 주로 집에서 마시며 즐기나 알코올중독자는 되지 않았다. 그러나 이와는 대조적으로 주로 술집에서 술을 마시는 이일랜드 1세대들은 술을 전혀 마시지 않거나 아니면 중독자가 되는 비율이 현저히 높았다. 이렇게 이민 1세대는 이미 성장한 다음 미국으로 이주했기 때문에 고국의 사회문화적 인습이 그대로 몸에 배어 있다. 그리하여 음주의 양상도 각기 출생하여 성장한 고국의 양상을 반영한다고 볼 수 있다.

그러나 미국에 이주하여 점차 정착하고 미국 문화에 동화되어 감에 따라 2,3세대의 음주 양상은 1세대와 보이던 사이가 점점 없어졌다. 이탈리아인과 유태인 2,3세대의 알코올중독 비율은 1세대보다 높아졌고, 이일랜드 2,3세대 알코올중독 비율은 1세대보다 더 낮아졌다. 2,3세대의 경우 생물학적 요소는 부모로부터 물려받았으나 태어나서 성장한 미국의 음주 문화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볼 수 있다.

현재 미국의 흑인 사회의 가장 큰 문제 중 하나가 알코올중독과 마약이다. 술은 실직, 범죄, 결혼 파탄, 질병 등의 원인이 되면서 동시에 결과가 되고 있다. 술은 흑인 문화에 차지하는 비중이 상당하다. 암담한 현실과 가난, 이로 인한 불안, 인종 차별 등 이들이 받는 삶의 혹독한 고통의 탈출구 역할을 한다.

사회 불안정, 경제의 침체, 정치 불안, 실직과 해고, 퇴폐풍조 만연, 도덕적 해이,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 등이 술의 소비를 부추기는 것은 사실이다. 우리나라가 여기에 해당되는 것은 아닐까? 우리나라 술 소비량에 있어 세계의 1,2위를 다툰다. 양주 소비량은 가히 기하급수적이다. 심지어 외국 양주 제조회사들은 우리나라 룸 싸롱을 겨냥하여 용량이 큰 제품을 생산한다고 한다. 사교 모임에 술은 필수품이고, 대주가를 영웅시하는 풍조가 있으며, 접대하면 으레 술을 생각하는 등 잘못된 음주 문화가 알코올중독자를 양산하는 경향이 있다.

지독한 알코올중독자가 있었다. 그에게 두 아들이 있었다. 성장한 두 아들 중 하나는 아버지보다 더욱 심한 알코올중독자가 되었다. 다른 아들은 이와는 반대로 금주운동가가 되었다. 이런 사실에 관심을 갖게 된 심리학자가 중독자가 된 아들에게 그 이유를 물었다. 중독자 아들이 대답했다. 당연하지 않습니까? 날마다 보고 배운 것이 술 마시고 때려부수는 것이었으니까요. 금주운동가인 아들이 말했다. 당연하지 않습니까? 나에게 선택의 길은 둘만 있었으니까요. 아버지처럼 중독자가 되느냐 아니면 마시지 않는 금주자가 되느냐 둘 중 하나인 금주자가 훨씬 좋으니까요..

현재 통계 자료에 의하면 장년 음주 인구는 점차 감소하는 반면 청소년과 여성 음주가 증가 일로 있다. 우리 성인들이 먼저 건전한 음주 문화를 수립하여 모범을 보임으로써 미국의 이민 2,3세대가 미국 문화에 동화되며 음주 문제를 감소해 가는 것처럼 우리의 2세에게 알코올중독의 굴레를 씌우지 말아야 할 것이다.

(3) 알코올중독의 정신역동적 요인

얼마 전까지 유전적 요인 못지 않게 알코올에 의존하기 쉬운 요인으로 알코올중독자들에게는 어떤 성격적 결함이 있을 것으로 생각되었다. 소위 ‘알코올중독 성격’으로 이를 설명하는 대표적인 이론이 정신역동적 이론이다. 정신역동적 견해에서는 인간의 발달 단계상 구강기(口腔期)에서의 고착(固着)을 알코올중독의 촉발 요인으로 생각했다.

사람은 태어나서 성장하며 일련의 발달 단계를 거친다. 사람은 출생부터 1년 반까지가 처음 발달 단계인 구강기로, 이 기간에는 입, 혀, 입술로 쾌락을 추구하고 만족한다. 어떤 단계를 적절하게 보내지 못할 경우 그 발달 단계에 그대로 머물러 있는 것을 “고착”이라고 한다.

알코올중독의 경우 어렸을 때 어머니와 아이와의 상호작용에서 어머니가 아이의 욕구를 충족시키지 못했거나 지나치게 충족시키는 것이 구강기 고착을 일으키고, 이런 성향을 가진 사람이 알코올 문제를 일으킨다고 보았다. 즉, 유아기에 모유를 충분히 공급받지 못하고 자란 사람은 구강 의존적 성격이 되어 아이 때 충족하지 못한 욕구를 성인이 되어 어머니 젖꼭지대신 술병을 빤다는 것이다. 반면 지나치게 긴 수유도 구강기 고착을 일으켜 같은 결과를 낳는다는 이론이다.

나이트(Knight, 1971)는 남성 알코올중독자의 경우에는 어린 시절 지나치게 감싼 과보호적인 어머니일 경우가 많았고, 이런 과보호의 어머니의 양육을 받은 사람은 성인이 되어서도 누군가에게 의존하고 싶은 욕구가 생기게 된다고 보았다. 이런 의존적인 욕구를 충족하지 못할 때 분노를 느끼고, 이런 분노에 대한 죄의식을 느끼며, 이 죄의식을 줄이기 위해 술을 마시게 된다는 것이다.

한편 페니켈(Penichel, 1945)은 어머니의 따뜻한 돌봄을 받고 자라지 못한 남성은 아버지에 대한 무의식적인 동성애적 충동을 일으키고, 이런 충동은 스스로가 용납하지 못하는 충동이므로 억압된다는 것이다.

이런 억압된 충동을 해결하기 위하여 술집에서 다른 남성과 어울려 술을 마시며 이를 통해 여성(유아기의 어머니)으로부터 받지 못한 정서적 대리 만족을 얻고자 한다고 보았다.

알코올중독자를 병적 음주를 하는 사람, 자기 파괴자, 만성 자살자라고 한다. 이에 대한 설명으로 이런 견해도 있다.

대부분의 알코올중독자들은 위의 설명과 같은 어린 시절의 자신을 잘 돌보아 주지 않은 어머니에 대한 자기 내부에 ‘나쁜 어머니’ 상을 갖게 된다고 본다. 이들은 이런 자기 내면에 있는 나쁜 어머니 상을 지우고 싶은 욕망을 갖게 되고, 술을 마시고 자신의 건강을 해침으로써 그런 자신의 무의식적 욕망을 충족시키고자 하는 자기 파괴적인 성향을 갖은 사람들이라는 것이다.

이런 정신 역동적 입장이 구강 의존적 성격 개념에 도입되었다. 구강 의존적인 성격을 갖은 사람은 정서적으로 미숙하고 외로움을 잘 느끼고, 어머니에 의존적이고, 권위에 양가감정(좋아하고 따르는 감정과 싫어하고 미워하는 감정을 동시에 가짐)을 갖는 것이 특징이다.
이들은 입을 자극하거나 먹고 마시는 것으로 자신의 불안감을 줄인다. 따라서 이런 유형의 사람들은 술이나 약물 중독자가 될 가능성이 크며, 때로는 계속 먹고 토하는 폭식증 환자가 되기도 한다.

알코올중독과 관련된 특정의 성격 특성은 없다는 것이 일반적 견해다. 그러나 일부 정신분석가들은 자아의 취약성, 자존감 유지의 어려움 등의 성격의 구조적 결함을 지적한다. 이렇게 결여된 심리적 성격 구조를 술이 충족시켜 준다고 본다. 또한 알코올중독자들은 자존감, 감정 조절, 자신을 돌보는 능력에 문제가 있다고 보는 관점도 있다.

(4) 알코올중독의 사회학습 이론

사회학습 이론에서는 관찰 학습과 조건 형성으로 알코올중독을 이해하고 설명한다. 관찰 학습 또는 모델링은 우리가 중요한 다른 사람들이 술을 마시는 것을 보고 배운다는(학습) 것의 중요성을 지적한다.

이런 중요한 타인은 부모나 친척 또는 형제 등이 될 수 있다. 어린 시절 이런 타인들이 생활상의 문제에 대처하고자 술을 마시거나, 불안이나 우울에서 해방되기 위해 술을 마시는 것을 보고 자란 아이들은 이런 마시는 행동을 보는 것만으로도 학습이 이루어진다. 다시 말해 문제 행동을 보는 것만으로도 이를 배우고 나중에 따라하게 된다는 것이다.

중요한 타인들의 마시는 행동뿐만 아니라 TV에서나 영화에서 술을 마시는 것을 보면서 학습할 수도 있고, 거리에서나 술집에서 마시는 것을 보면서 술 마시는 행동을 간접적으로 학습할 수 있다. 또 중학교나 고등학교 시절 학교 선배나 또래 집단과 어울리면서 술 마시는 것을 배우기도 한다.

모델링에 의한 학습은 성인이 된 후에도 일어난다. 연구에 의하면 술을 얼마나 많이 마시는가 하는 것은 누구와 함께 술을 마시느냐와 깊은 관계가 있다. 남자들과 같이 마실 때, 특히 술을 많이 마시는 남자와 함께 술을 마실 때 모델링의 영향으로 술을 더 많이 마시게 된다는 것이다.

사회적 음주(social drinking)의 결정 요인은 다음의 형상으로 설명되어진다. 대학 신입생들이 동아리 모임에서 선배들의 강압에 못 이겨 폭음을 하다 급성 알코올중독으로 병원 신세를 지거나 급성 심장마비로 사망하는 사건을 간혹 접할 수 있다.

이는 어떤 위협적인 상황에서 술을 더욱 많이 마신다는 것이 입증되는 것이다. 군대와 같이 술을 많이 마시는 집단의 경우, 동아리 모임에서 선배들과 함께 했을 경우, 술 마시라는 압력을 거부했을 때 겪게 될 따돌림이 두려워 술을 마시게 된다. 연구 결과에 의하면 대인평가, 분노, 모델링(사회적 압력 포함)과 같은 사회적 요인들이 문제 음주를 일으키는 결정 요인으로 본다.

1980년대부터 심리학의 주류를 이루는 인지학습 이론의 영향을 받아 술에 대한 기대가 알코올에 의존하는 중요한 요인임이 밝혀지고 있다. 이것이 조건 형성이다. 알코올중독자는 ‘술을 마시면 즐거울 것이다’ 또는 ‘술을 마시면 자신이 겪고 있는 문제가 해결될 것이다’와 같은 기대를 가지고 술을 마신다.

이런 기대를 갖고 마시면 술을 마시는 것으로 인한 실제적 정서 경험보다는 자신의 기대에 의해 이런 정서적 경험을 해석하고 받아들이게 된다. 다시 말해 술의 생리적인 효과와 자신이 술에 대해 갖고 있는 기대가 합쳐져 술의 효과를 느끼게 되고 이런 영향이 계속 술에 의존하게 만든다고 본다.

행동주의자들은 술이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강화작용을 하는 것으로 보고 이런 강화 효과에 의해 알코올중독이 학습된다고 주장한다. 이를 긴장 해소 가설이라고 한다. 이 이론은 상당한 설득력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본다.

알코올중독과 불안과는 강한 관련성이 있는 것으로 보이며, 이는 불안한 사람은 불안을 해소하기 위하여 술을 마신다는 것을 의미한다. 역학 연구에서 문화적 스트레스와 술을 마시는 것 사이에는 많은 관련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나며, 생활 사건을 많이 겪으면 겪을수록 술을 많이 마시는 것으로 밝혀졌다. 그러나 술을 지속적으로 계속해서 많이 마실 때에는 긴장이 줄어드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기분이 나빠지고 고통을 겪는 것을 경험한다.

중독 말기까지 간 사람들은 마셔도 즐겁지 않고, 술맛도 모르고, 마시면 꼭 기억상실을 경험한다고 호소한다. 이것이 위의 사실을 입증한다. 이는 긴장해소 이론에 위배되는 것으로 최근에는 이에 대한 대안을 제시하는 연구들이 이루어지고 있다.

술이 생리적 반응 체계에 미치는 효과에 대한 실험에 의하면 알코올의 효과는 두 가지 양상으로 나타나게 된다. 술을 마시면 혈중 알코올 농도가 낮은 초기에는 신체가 각성되고 심장 박동이 증가하며 주관적으로 흥분하고 힘이 솟아나며 자신을 더욱 강하게 자각한다.

그러나 점차 혈중 알코올 농도가 올라가면서 신체는 반대로 작용하여 피로감을 느끼고 멍해지며 구토를 하며 불쾌감이 높아지게 된다. 이와 같이 술을 조금 마셨을 당시에는 긴장 감소 가설과 같은 효과가 나타나나 그 뒤 계속 마시면 이와는 매우 다른 효과가 나타난다. 대부분의 중독자는 후자 쪽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중독자가 계속 술을 마시는 것은 쾌의적 회상으로 마셔서 즐겁던 시절만 기억하고 그것을 한사코 추구하려 하나 그것은 결코 되찾을 수 있는 성질의 것이 아니다.

위와 같은 사회 학습 이론으로 볼 때, 우리 부모가 어린 자녀들이 보는 앞에서 술을 마시는 것은 우리뿐만 이니라 2세들의 장래에 심각한 영향을 준다는 사실을 간과하지 말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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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노인의 특성
- 치매는 ‘뇌가고장난’ 병. 즉 인간이 가진 기억력, 주의력, 언어기능, 시공간능력과 판단력을 포함한 뇌의 기능에 장애가 발생하여,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초래하는 상태를 말한다.

현재까지 치매를 일으키는 원인은 70여 가지 이상으로 알려져 있는데, 이들 중 대표적인 것은 알츠하이머병과 혈관성치매로, 전체 치매의 약 70-80%를 차지하고 있다. 혈관성 치매의 경우에는 고지혈,고혈압,당뇨가 유전 성향이 높으므로 역시 위험하다.

여성은 남성보다 치매에 걸릴 확률이 13% 정도 높다. 여성분들이 80세 이상 고령까지 생존 할 확률이 높고 과거 남성에 비해 학력 수준이 낮기 때문으로 추정된다. 노인성 우울증의 경우, 초기 치매 증상과 비슷하여 치료 시기를 놓치기 쉬우나 동반되어 나타나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 건망증과 치매 모두 깜빡 깜빡 기억을 잊는 증상 때문에 착각하기 쉬운데, 쉽게 구분하는방법이 있다. 안경을 어디다 뒀는지 기억이 나지 않는다면, 건망증이고 안경이 무엇에 쓰는 물건인지 기억이 나지 않는다면 치매인 것.

① 건망증 : 기억과정 한 단계에서 문제가 생긴 것으로 즉 어떤 사실을 기억을 하지만 저장된 기억을 불러들이는 과정에 장애가 있어서 주로 발생한다. 이때는 누가 귀뜸을 해주면 금방 기억이 되살아난다. 메모하는 습관 등 본인의 의지로 개선될 수 있다.

② 치매 : 하지만 치매는 뇌가 손상되어 영원히 무언가를 잊어버린 증상. 또 단순한 기억장애가 아니라, 여러 인지기능의 장애가 함께 나타나 일상 생활에 지장을 준다. 그래서 대소변도 못 가리게 되거나, 자식도 못 알아보게 되는 것으로 반드시 전문적인 치료가 필요하다

치매 증상의 3단계
① 초기 : 기억을 하지 못하는 가벼운 증상에서 시작한다. 특히 최근기억, 계산 착오가 생겨. 5년 정도 지속된다.

② 중기 : 자신이 시간적·공간적·사회적으로 어떤 위치인지 의식하지 못한다. 가족이 자신을 학대한다는 피해망상, 기억 장애가 심해져서 방금 밥을 먹어도 잊어버린다. 약 12년 지속.

③ 말기 : 고도의 인지 장애. 같은 말을 되풀이하다가 결국 말을 하지 않게 되다가 무언의 상태가 된다. 아무 때나 아무 장소에서나 배설. 가족의 얼굴을 알아보지 못한다. 3~4년지속.

- 치매 자체로 인하여 돌아가시는 경우는 적고, 치매로 인한 합병증으로 사망하는게 대부분. 삼키는 능력이 저하되어 음식과 물이 폐로 흡입되어 폐렴, 움직이지 못해 욕창, 대소변
못 가려 요로감염 등 이차적으로 세균이 피로 퍼져 들어가는 패혈증으로 진행되어 사망한다. 이렇게 치매 발생에서 사망까지는 평균 8-10년 서서히 진행되므로 그만큼 고통의 기간이 길다.

*** 치매 환자를 둔 가족들의 자세
① 가족이 모두 함께 대책을 세운다.
② 기억 향상을 위한 과도한 시도나 윽박지르지 않는다.
③ 넘어지거나 화상 등 사고에 주의한다.
④ 밖으로 나가려 하는 경우에 대비한다. (종달기, 이름표)
⑤ 환자가족모임, 보호센터, 복지관 등 시설을 적극 이용한다!

*** 치매의 치료
- 과거 노망, 망령으로 불리면서 불치의 병으로 여겨진 치매가 최근에는 새로운 약물 치료의 개발로 치료 가능한 질환으로 바뀌고 있다. 물론 아직 완치는 불가능하다.

약물 치료를 통해, 인지 기능을 일시적으로 호전시킬 수 있다. 하지만, 초기 환자에게만 적용되므로, 조기 치료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ㅇ*** 수퍼처방전 (닥터 L 노트)

① 많이 걸어라!
- 치매 예방을 위해서는 신체 활동도 매우 중요! 운동을 하면 치매를 일으키는 독성 단백질도 감소하고 콜레스테롤 수치도 낮출 수 있다. 또 이미 치매에 걸린 환자들도 꾸준한 운동을 하면 치매 상태가 호전되는 효과가 있다!)

② 많이 읽어라!
- 뇌를 쓰는 고스톱도 좋으나, 더 효과적인 것이 독서!! 머리도 쓰고, 지식도 얻고 돈을 잃을 위험도 없다.

③ 많이 웃어라!
- 앞서 살펴봤듯이 우울증을 방치하면 치매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아지며, 치매환자의 경우 우울증을 동반하게 된다. 따라서 평소에 긍정적인 마인드로 많이 웃는 습관은 우울증을 극복하고 치매도 예방하는 최고의 방법.

<< 위대한 밥상 - 뇌노화제로 >>

♦ 뇌 노화
치매의 최대원인인 노화!! 특히 뇌의 노화를 막는 것이 치매를 예방하는 첫 번째 길이라고 할 수 있는데, 전 세계 65세 이상 인구 중 10%, 85세 이상은 무려 47%정도가 뇌의 노화가 큰 원인인 알츠하이머병으로 고통을 받고 있다고 한다. 그러나 뇌의 노화를 막고 게다가 뇌세포를 보호하는 음식을 섭취하면 뇌의 건강을 효과적으로 지킬 수 있다.

▷ 뇌의 노화!! 왠지 나이가 드신 어르신 분들에게만 해당되는 문제일 것 같은데... 젊은 사람들은 걱정 없지 않을까?
걱정을 해야 한다. 한번 파괴된 뇌세포는 재생되지 않는다. 그래서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한 것이 뇌의 건강인 것이다. 인간은 약1000억 개의 뇌세포를 가지고 태어나지만 출생 후부터 매일 평균 10만 개의 뇌세포가 죽어간다. 뇌의 노화는 부피가 줄어드는 뇌 위축현상과 함께 기억력이 감퇴하고 학습능력이 저하되는데 이러한 두뇌 노화는 단순한 외형적인 노화 증상과 달리 인생의 질을 결정짓는 중요한 척도이다.

♦ 오디의 효능

▷ 건강고서에 나온 오디의 효능
동의보감에서는 ‘오디를 오래 먹으면 백발을 검게 만들고 노화를 방지한다’라고 표현하고 있다! 본초강목에서는 ‘혼을 안정시키고 정신을 진정시킨다’라고 쓰여 있다.

▷ 오디의 분포지
오디의 분포지는 중앙아시아이며, 예로부터 밭둑이나 산골짜기에서 많이 재배했다.

▷ 오디와 궁합이 잘 맞는 요구르트
20세기 초에 메치니코프는 장수에 대한 비결을 연구하던 중 발효유, 즉 요구르트가 장수식품이라는 것에 관심을 갖게 되었고 그 공로로 노벨상의 영광을 안게 되었는데, 요구르트와 오디를 함께 먹으면 영양뿐만 아니라 맛도 그만이다. 그리고 요구르트에 오디를 첨가하면 유산균 생육에도 바람직하다고 연구가 있다.

▷ 장수연명주라 불리는 오디술
오디로 담은 술은 예로부터 ‘장수연명주’ 즉 장수하고 수명을 연장시켜 주는 술이라고 불릴 정도로 귀하게 취급받아 왔다. 그래서 예부터 오디는 술 담그는 열매 가운데 첫번째로 쳐주는 ‘열매 중의 열매’로 통했다고 한다. 빛깔이 곱고 향까지 좋은 오디 술은 정력을 보강하고 시력과 청력까지 좋게 하는 효능이 있다고 여겨졌다고도 한다.

▷ 추억속의 간식인 오디
아련한 추억 속의 그 식품인 오디는 일년 중 가장 먹을 것이 없는 철에 나서 아이들의 간식거리로 정말 인기가 많았다! 동의보감에도 오디는 배고픔을 달래준다고 쓰여 있어, 영양간식으로 훌륭하다고 할 수 있다.

▷ 신화 속 오디이야기
슬픈 사랑으로 기억되는 로미오와 줄리엣!! 이 이야기의 소재가 된 신화가 있다.
서로 사랑하지만 집안의 반대로 도망을 선택하게 된 남녀!! 여자가 사자에 물려 죽었다고 오해한 남자가 뽕나무 밑에서 칼로 자신을 찔러 목숨을 끊었는데, 후에 이를 발견한 여자도 사랑하는 연인의 뒤를 따라 죽음을 선택했다고 한다. 두 사람이 흘린 피로 인해 이 나무의 열매인 오디는 이때부터 검붉은 색을 띠게 되었다고 한다.

♦ 오디에 대한 궁금증

▷오디가 어떻게 뇌노화를 제로로 만들어주는 rjfRK?
미국 농무성 인간노화 실험센터의 실험 결과에 의하면 안토시아닌이 쥐의 노화에 따르는 기억 손실을 방지해 주며 동작 조정을 도와준다고 발표하였다. 최근 농촌진흥청 잠사곤충부 연구 결과에 따르면 연구에 따르면 오디에 함유된 안토시아닌 색소인
C3G(Cyanidin-3-glucoside)는 노화억제 효과가 있는 토코페롤보다 7배나 높은 노화 억제 효과를 보이며 오디의 C3G함량은 1.15%로 포도의 23배, 유색미의 2.3배에 달한다. 오디 추출물은 강력한 항산화 물질을 가지고 있어 뇌손상뿐만이 아니라 활성 산소로 인한 각종 만성 퇴행성 질환을 예방하여 줄 수 있다.

▷오디를 술로도 먹고 차로도 먹는데, 역시 열매라면 생으로 먹는 게 더 좋지 않을까?
안토시아닌계 색소인 C3G(Cyanidin-3-glucoside)에 의한 강한 항산 화 물질에 의한 것이기 때문에 비교적 C3G가 다른 안토시아닌 성분들에 비해 안정적이므로 뇌노화 억제에는 섭취방법에 그다지 큰 영향을 끼친다고는 볼 수 없다.

▷뽕나무는 버릴 게 없다고 하던데...많이 먹는 뽕잎도 뇌노화 제로에 도움이 될까?
오디의 잎인 뽕잎도 뇌노화 제로에 효과적이라고 할 수 있다.
뽕잎은 뇌졸중(중풍)에 대한 효과가 탁월한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이중 루틴(rutin) 성분은 혈관, 특히 뇌 속의 모세혈관을 튼튼하게 해주고, 가바(GABA) 성분은 혈압을 떨어뜨려 준다. 뽕잎의 이러한 성분이 혈관을 튼튼하게 해주고 혈압을 떨어뜨려 주니까 뇌졸중이 예방되는 것이다. 또한 뽕잎 속의 높은 함량의 폴리페놀 성분은 몸속에서 섭취한 음식이 에너지로 변하는 과정에서 활성산소를 없애주어 노화를 억제하여 준다.

▷오디가 뇌노화를 제로로 만들어준다고 하셨는데... 그럼 혹시 뇌뿐만 아니라 몸의 노화도 제로로 만들어 줄까?
오디 추출물은 강력한 항산화 물질을 가지고 있어 뇌 손상 뿐만이 아니라 활성 산소로 인한 각종 만성 퇴행성 질환을 예방하여 줄 수 있다. 따라서 오디는 뇌의 노화를 예방시켜줄 뿐만 아니라 몸의 노화 역시 예방해줄 수 있는 좋은 식품이라고 말할 수 있다. 또한 오디의 껍질뿐만 아니라 과육에도 안토시아닌 색소를 다량 함유하고 있으며, 오디의 씨기름에는 지방산이 많이 들어있어 건강에 꼭 필요한 올레인산(oleic acid)과 동맥경화 예방과 치료에 좋은 리놀레산(linoleic acid)을 가지고 있어 고지혈증 유도 흰쥐 실험에서 오디추출물을 투여한 경우, 천연색소 성분인 C3G와 불포화지방산인 리놀레산(linoleic acid)의 상승작용에 기인하여 혈중 콜레스테롤과 중성지질 함량을 떨어뜨리는 효과를 확인하였다.

▷ 남자에겐 오디주가 좋다고 하던데, 혹시 여자에게 다른 좋은 효과는 없을까?
예로부터 오디는 정자와 난자 등 인체의 정(精)을 보관하는 신장에 영향을 미치며, 날것으로 먹거나 술에 담가 마시면 정력증진 효과를 볼 수 있고 남성의 발기부전과 여성의 음혈부족에 좋은 효과를 나타낸다고 했다. 그리고 오디는 신장의 음기를 보충하며 오장을 이롭게 하고 혈을 보충하는 효능이 있다. 또한 오디에는 비타민 A(9.0 R.E/100g)와 칼슘(61mg/100g), 약 10%의 당(포도당, 자당, 과당)이 많이 들어있어 다른 과일류를 먹는 것보다 빈혈이나 골다공증 예방에 도움이 되므로 여성에게 또한 좋은 식품이라 할 수 있다.

<자료출처 - KBS 비타민 >

치매에 걸린 노인은 지각 능력이 저하되고, 또한 감각능력, 인지능력 등이 감퇴되거나 상실되어져가므로 자립적인 생활이 어렵거나 불가능해지기도 한다. 심지어 치매는 자기가 누군지도 모른채 살아가야하는 경우도 많다.

가장 위험한 인자는 고령!
연령이 증가하면서 치매환자는 급속히 늘어나는데 65세 이상에서는 5~10%,85세 이상은35~50%. 현재 우리나라의 노인 치매 환자는 약 30만명으로 평균 수명이 늘면서 2020년에는 약 60만명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노인들을 치료하는 데에는 엄청난 비용과 전문의료진의 치료가 필요하므로 일반 가정의 형편으로는 치료에 드는 경제적 부담을 감당하기 어렵다.

따라서 보건복지가 발달한 국가의 경우 치매노인 치료를 정부에서 담당하여 곳곳에 치매치료 전문요양소를 설치하고 전문치료진을 두고 있으며, 치료에 드는 비용 또한 사회보험으로 처리하여 가정의 부담을 덜어 주고 있다.

그러나 한국의 경우 아직까지 치매에 대한 인식이 낮을 뿐만 아니라, 치매노인을 전적으로 가족이 전담하고 있어 정부 차원의 보건·복지 서비스가 대단히 미흡한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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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년 현재 우리나라 치매노인은 약 57만명이 있다.
** 치매환자의 절반은 본인이 치매환자인지 모르고 살아가고 있다.

** 대처기술(coping skills)
- 공감의 기술,
- 상담 및 인지재활프로그램,
- 사례관리,
- 관계형성기술.
- 두뇌성화프로그램
(Alz학습요법, 종이접기, 문학치료, 음악치료, 미술치료, 작업치료, 관광치료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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