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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랑끝에서도 싹트는 생명처럼...

[ 2013-02-18 13:29:42 ]

관리자

벼랑끝에서도

안간힘으로 버티며 뿌리를 내려

어떻게든 살아남으려 애쓰다가

드디어 다시 움트는 생명처럼..

끈기있는 의미를 창출하면서 살아가는 사람들이 나는 좋습니다

머언 먼 인생의 여정 끝에 최선을 다해 열심히 일궈놓고 키워놓고 하는데 까지 해놓고 해보다가

그래도 뭔가 또 더 이루어야겠다고

마즈막 게임을 다시시작한다면 이건 마지막이 아닙니다

마지막은 없습니다

오로지 시작과 영원이 있을 뿐이라고 생각하면서

끝까지 지게를 지고 가는 사람이 저는 좋습니다

늙어서도 지게를 지고

땀을 흘리며 밭을 갈고..

결실을 해서 과일따면 나눠먹고..

또 지게지고가다가그것에 깔려죽을 때까지..

언제까지나....

나는 오늘도 내일도 자나깨나 지게지고 소몰고 일하러 간다며 사는 사람이 ... ^^

가장좋은일은 좋은 만남을 이루는 일입니다

가장좋은만남은 남을 돕는일입니다

그중에서도 노인을 돕는일이랍니다

우리모두 노인이 되어갑니다

우리보다 먼저가는분들을 잘보내드려야

우리도 좋은길을 갈수가 있기때문입니다..

벼랑끝에 움트는 생명처럼

항상 새로운 생명을 창출하는일을 하러

오늘도 고단한 몸을 이끌고 나선다......

--어느 무명시인의 시작 노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