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오 하느님 용서하소서...현대의 정신병리는 .. |
[
2013-04-15 17:56:29 ]
|
|
|
|
|
|
|
현대의 정신병리는
소유와 포기의 갈등 사이에서 발생하는 병이라고 할 수 있을까요?...
-사실 소유를 포기하는 용기는 별로 힘을 발휘하지 못하겠지만...
왜냐면 인간도 반 정도는 동물적 속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에...이것도 실제로 반보다 더 클지도 모르지만 ..
어쨋건
현대인은 자본주의의 속성인 부(돈과 금품)의 기본 덕목을 더 많이소유하는 데에 포커스를 맞추고 살아가야하는 경우가 다반사인것 같습니다.
먹고살아야 하니까요 ...
또 자식들 공부시켜 미래에 꿈을 실현시켜보고싶고 ..
맛있는 음식도 먹고싶고...멋있는 남자를 마나나고 싶고 예쁜 여자도 만나고 싶고..
자본주의 덕목이라고 할때
사실 덕목이란 말을 여기에 쓰기는 아깝지만 하도 사람들이 돈을 덕목처럼 숭배하기 때문에 이 귀한 말을 아깝지만 비유적으로 원용해 쓴 겁니다. 하기사 자본주의 덕목도 사실상 존재하지요..
다만 '덕목'이란 말은 정신적 인격적 차원에서 많이 사용하는 말이지 이 말을 보통 돈에 결부시켜 사용하지는 않기 때문에 일단은 언급하고 넘어가자는 것이지요..
그러나 현실적으로 인간의 심리상, 소유는 멈추지 않고 이것이 또 과도한 소유로 이어지기 쉽고,
또한, 왜곡 착취와 탐욕, 환경의 파괴, 불평등과 물신에 의한 구속 등으로 이어지기 쉽게 되며,
더욱이 이 물신物神..(이것도 역시 신도 아닌 개념인데 인간의 그릇된 인식이 이를 신격 대우를 하니까 그런 인간들이 이해하기 적격인 말이므로 그렇게 쓰는 것임)의 괴물은 가진 자와 그렇지 못한 자 간의 갈등과 긴장, 소외을 낳고, 바야흐로 현대 사회의 빈부격차와 양극화라는 시사용어를 탄생시키고야 말았다.
급기야 인간들을 불안과 우울로 이어지게 하였던 것이기도 합니다.
( 불안과 우울로 이어지게 하는 건 사실상 이 괴물이 아니라 실제 인간들 자신이고 인간의 욕구이기도 하지만... 씁쓸하기도 하고 ..그놈의 욕망 때문에 인간의 양심을 소홀히 하기 쉽고..양가감정도 가지게 되고 현실과 이상의 틈바구니 속에서..갈등하게 되는 것이 속세이긴 하지만 ... )
이상과 현실의 갭(gap)이 어떠하건 간에 현실사회에서 조명되어지는 것은 헷갈리는 관념이다.
그러므로 현대사회의 정신병리는 자본주의의 병폐라고 할 수 있는 것이나, 그렇다고 사회주의나 공산주의는 더욱 해결책이 못된다. 평등을 핑계로 자유가 없어지고 그 지배자는 더욱 극도의 자본주의 양상을 띠게 되기 때문에(이는 실제로 입증되고 있지 않은가? 저 위쪽 사람들 일부 집단을 보더라도)...
어찌 말하건 어느 사상을 가지고 있든
소유를 가치로 아는 인간들의 진실의 왜곡에 다름 아닌 것입니다.
그런데, 돈의 위력은 실로 대단한 것이지요.
인간의 달콤한 욕망과 유혹을 거의 다 만족시켜주기도 하고 또 확실히 만족시켜 줄 것 같으니까요.
그렇지만 결코 그러하지는 않답니다.
돈을 많이 벌면 그 간절한 욕망이 다 채워질 것 같아도 그게 그렇게는 안된다고 하네요.
그리고 실제로 돈을 많이 벌면 벌수록 그에 상응한 비율로 근심 걱정은 더 많아지고 그걸 지켜 나가려 하니 몸과 맘은 더 바빠지고, 피로와 고단에 찌들게 되며, 결국 주색과 방탕에 빠져 건실한 삶이 되지 못한 경우가 다반사가 된대요..
정말이냐고요?
생각을 해보세요, 만약 물신이 그토록 인간의 육체와 영혼을 만족시켜 준다면 과연 누가 진정한 신을 믿겠습니까?....신도 믿고 천국 영원에 가고 싶고 물신도 믿고 싶습니까?...
욕심이 저리 많아서...
또 신을 안 믿는다 하면서 급한 위기 만날 때에는 아이구 하느님!....하지요....?
그런데 신을 안 믿는다면?...자기 마음대로 이 세상에 떨어졌나요? 거슬러 거슬러 올라가면...결국..."잘 모른다"..".알 수 없어요"...이렇게 대답하겠지요/
그런데 살아 있을 때 까지는 온갖 주장을 다하다가도 저 쪽으로 갈 때 다되어가면..아리숭해지지요? 너무 허무하니까..지푸라기라도 한번 잡아보려 하지요...
아마 ...그렇게 보면, 신을 안믿는 사람은 없을 겁니다.. 없습니다
,... 있습니까?
아마 없을 겁니다.. 왜냐고요?
인간이나 짐승이나 영원한 미완성 작품에서 강을 건너 완성작품으로 가는 것 아닙니까? 그러니까 .. '신'이라는 강을 건너서 말입니다...
인간은 신의 창조물이고
신은 인간의 모든 생각과 만물 양상들의 합이다...??
...아이고 하느님 ...제발...용서해 주십시요...
- 무명 작가 -
..............................................
|
|
|
